의혹 ‘강남역 사고’... 논란 속 ‘급발진 vs 운전미숙’ 핫이슈 등극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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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남역 사고 현장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 1층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강남역 사고가 핫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강남역 사고’가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강남역 사고의 장본인으로 알려진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강남역 사고의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며, “이러한 급발진은 정지 상태나 저속 상태, 정속 주행 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급발진은 대개 제동 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한다. 이번 강남역 사고를 비롯해 수많은 사고들의 원인이 운전미숙인지, 자동차의 기계적 혹은 전기적 결함인지에 대해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논쟁 중에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회사들은 “운전자의 실수일 뿐 구조적 결함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만큼 강남역 사고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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