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충격... "국내 성매매 여성 14만명?" 논란 급부상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2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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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이즈 사건이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19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부산 에이즈’, ‘에이즈’, ‘에이즈 증상’ 등이 잇따라 떠오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부산 에이즈 사건의 감염 원인이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공포가 증폭된 상황이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부산 에이즈 사건은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성매매 범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 시사주간지의 2010 성매매 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성매매 종사 여성수가 14만2248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매년 증가하는 성매매 범죄를 통해 부산 에이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지금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정부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언급해 주목 받았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여성 A씨(26)는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로 채팅앱을 통해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했다”고 발표해 충격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에이즈 소재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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