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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CU편의점 공식홈페이지 |
총 5개의 초밥이 들어간 해당 제품을 개봉하면 실제 새우가 올라가있는 제품은 3개이고, 나머지 2개 초밥은 일반 유부초밥이라는 사실을 안 소비자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다.
해당제품의 구성은 새우가 올라간 초밥 3개는 잘 보이게, 일반 유부초밥 2개는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놓고 제품 설명 스티커 아래 놓이게 해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없게 배치가 돼 있다(사진). 눈속임이라는 지적이 이는 대목이다.
이같은 소비자 기만 논란은 제품 출시 직후부터 있었다. 지난 7월 당시 나온 제품에는 새우 유부초밥이 3개뿐이라는 안내문구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불거진 소비자 기만 논란을 의식한 듯 CU는 해당 제품에 그려진 새우그림에 작은 글씨로 'X3'이라고 표시했다.
이처럼 애매한 표기에 소비자들은 또한번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최근에도 해당 제품을 구매한 누리꾼은 새우가 3개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제품의 사진에는 새우그림 위에 작은 글씨로 'X3'이라고만 적혀있었다. 이 때문에 'X3' 표시는 고객을 위한 안내가 아닌 책임회피용 표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BGF 리테일 홍보팀 관계자는 'X3표기'와 관련해 "출시 당시 (새우초밥이 3개라는)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표시를 강화한 부분"이라면서도 '명확한 안내라고 보기 어렵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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