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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직장갑질119 제공 |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성심병원’이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근 성심병원을 운영하는 재단 측이 내부 행사를 위해 간호사들을 동원해 선정적 의상의 춤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성심병원 사건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직장 내 성폭력의 또 다른 사례”라며, “직접적 성적 접촉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이는 성폭력의 일종으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성폭력 관련 진정사건이 2190건에 달하고 있지만 검찰에 기소된 것은 불과 9건으로 기소율이 0.4% 수준에 불구하다. 직장 내 성폭력과 관련해 처벌 수위를 강화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0일 노컷뉴스는 성심병원의 일부 간호사들이 극도의 수치심을 호소했지만 윗선에서 이를 무시했다고 보도해 충격이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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