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만의 홈 스트레칭] 날씬한 종아리 관리법

온라인 이슈팀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08 20:33: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종아리 근육의 별명은 '제2의 심장'입니다.

그 이유는 심장이 수축하면서 온 몸으로 보내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근육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발끝으로 보내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근육의 힘이 더 필요한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근육이 바로 종아리 근육입니다.

쉬운 예로 병원에서 수혈을 하기 위해 정맥 혈관을 찾을 때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 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근육의 수축을 통해 혈액이 심장 쪽으로 보내지는 원리입니다.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 있을 때 다리로 보내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아오지 못해 발이 퉁퉁 부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액순환의 장애는 자칫하면 하지 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기를 해소하고 날씬한 종아리 각선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종아리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게 되어 다리가 쉽게 붓는 분들을 위해 종아리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 부기를 제거하고 날씬한 각선미까지 만들어 주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벽 짚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종아리 스트레칭

-> 벽을 짚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종아리를 스트레칭합니다. 스트레칭 시 종아리 근육이 충분히 당기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번에 최소한 20초 이상 5회 반복합니다.


# 벽 짚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종아리 스트레칭


-> 벽을 짚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스트레칭합니다. 스트레칭 시 종아리 근육이 충분히 당기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뒤꿈치가 바닦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스트레칭 시 최소한 20초 이상 5회 반복합니다.


# 수건을 활용한 발목 펌프 스트레칭


-> 쿠션 위에 종아리를 얹습니다.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수건을 발바닥 앞쪽에 걸치고 양손으로 수건을 잡습니다. 수건을 잡아당겨 발끝이 몸 쪽으로 향하도록 발을 젖힙니다. 이 때 종아리가 스트레칭되도록 합니다. 이 후 발등을 펴며 종아리 근육을 수축합니다. 이 두 동작을 30회 반복합니다. 단 스트레칭 시 3초가량 멈추어 줍니다.


* 사진 모델 : 우승화 강사(필라테스)


* 촬영 장소 : 스트레치피트 도곡점


[스포츠의학 칼럼니스트 안기만 박사 : 現 서울시립대학교 외래교수 / 前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 이슈팀 온라인 이슈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