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만의 홈 스트레칭] 성장기 아이를 위한 운동법

온라인 이슈팀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21 2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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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스트레칭이 아이들의 성장에 답이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운동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바깥 활동이 늘어나야 할 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의학계 조사에 의하면 미세먼지가 고혈압, 흡연, 당뇨, 비만에 이은 ‘사망 위험 요인’이라고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의 보고에 의하면 “2015년 한 해 미세먼지로 420만명이 사망했다”한 것으로 발표됐고, 한국의 경우 한 해 2만 명이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할 것이라고 추정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문제는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도 직결 되어있어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주 3회이상 한번 야외 활동 시 40분 이상 숨이 차고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운동을 할 때 심장을 통해 혈액이 몸의 구석 구석으로 전달되어 산소와 영양공급 및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 집니다. 또한 전신의 근육이 골고루 사용이 되어 자세가 반듯 해지고 성장에 촉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환경의 변화로 야외활동 시간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균형을 잡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필수 스트레칭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 엎드려 상체 들기 스트레칭
1) 발등을 펴고 양손을 얼굴 옆에 위치하도록 한 후 엎드린다. (양손은 어깨보다 조금 넓게 한다)
2)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팔을 펴 상체를 들어올린다. (상체가 들어올려졌을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3) 상체를 든 상태에서 10초 지속한다. (시선은 전방을 향한다. 머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 다리 모아 상체 앞으로 숙이기
1) 두 다리를 모으고 양 무릎을 편 상태에서 허리를 세우고 앉는다.
2)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상체를 숙이고 양 손으로 발끝을 잡는다. (발 끝을 잡을 수 없을 때에는 양손을 허벅지나 발목 위를 가볍게 잡는다)
3)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10초 이상 멈추고 있는다. (시선은 다리를 향하며,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도록 한다)
4)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 다리 벌려 상체 앞으로 숙이기
1)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양 무릎을 편 상태에서 허리를 세우고 앉는다.
2)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상체를 숙이고 팔을 펴서 자신의 앞쪽 먼 쪽에 양손을 내려놓는다. (양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을 때 까지 앞으로 숙인다)
3)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10초 멈추고 있는다. (시선은 바닥을 향하며,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도록 한다)
4)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 무릎 꿇고 앉아 상체 앞으로 숙이기
1) 무릎을 꿇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워 앉는다.
2)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상체를 숙이고 팔을 펴서 자신의 앞쪽 가장 먼 쪽에 손을 내려놓는다. (엉덩이가 발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 까지 팔을 뻗는다)
3)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10초 멈추고 있는다. (시선은 바닥을 향하며,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4)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 촬영 장소 : 스트레치피트 도곡점

[스포츠의학 칼럼니스트 안기만 박사 : 現 서울시립대학교 외래교수 / 前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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