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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식약처는 9일 오전 중 219종 중 187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이 중 91개 고혈압약에서는 발암물질이 불검출돼 판매·제조 중단 조치를 취소했다.
이 조치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약 일부 원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발암물질 성분이 의심되는 고혈압약은 총 128개 품목으로, 해당 리스트는 식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혈압약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은 중국 '제지앙화하이' 사에서 만든 발사르탄(Valsartan)이다. 해당 회사에서 제조된 발사르탄에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불순물 성분으로 담겨 있다고 분석됐다.
그 때문에 중국 원료를 수입해 약을 만들어 온 중소 제약업체들이 고혈압약 발암물질에 따른 대거 판매중단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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