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땅콩볼 vs 오징어땅콩 ‘충격 진실은?’... “불량 만두소 사건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는 막아야 한다” 논란 급부상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02 2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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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오징어땅콩볼 / 온라인 커뮤니티
오징어땅콩볼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이날 오징어땅콩볼에서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각종 의견이 개진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이번 오징어땅콩볼 사태는 제조 공정과 원료 선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업체의 과실”이라며 “품질 관리를 등한시했던 과오는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 받고 있다.

이어 “오징어땅콩볼의 충격이 제과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과거 불량 만두소 사건으로 인해 만두업계 전체가 심각한 불황을 겪었던 것처럼 제과업계가 타격을 입는 것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는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오징어땅콩 단어가 들어간 비슷한 명칭의 과자들이 있는 만큼 언론 역시 팩트에 대한 확인 없는 베껴 쓰기, 받아쓰기 관행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오징어땅콩볼은 어린이들이 주요 고객이므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징어땅콩볼’이 등극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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