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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사진자료) |
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올랐다. 이날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러일전쟁 당시에 침몰했던 러시아 함선을 발굴했다고 발표한 모 기업의 미스터리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7월 생소한 이름의 기업이 동해바다에서 침몰된 러시아 군함을 발견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 배는 러일전쟁 당시 침몰된 것으로 수백톤의 금괴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탐사 성공에 멈추지 않고 인양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배에 실린 200톤의 금괴를 꺼내는데 성공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광고했다.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까지 판매하는 일도 벌어지는 등 회사의 주가가 폭등했다.
하지만 그 이후 기업의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일각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진실을 추적해달라는 청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공고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침몰된 러시아 함선을 보물선이라고 칭하는 회장의 미스터리와 함께 해전사 전문가들이 밝히는 침몰된 러시아 군함의 진실을 깊이있게 추적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은 침몰된 러시아 함선의 허상과 사람들의 호기심과 허영심을 자극하는 '보물선' 발굴 스토리를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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