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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의 통증을 말하며, 특별한 외상도 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엘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골프 엘보는 건이 퇴행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골프 엘보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에는 골프 후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어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가벼운 물건을 들거나 악수를 하는 등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골프 엘보가 다른 질환보다 쉽게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근육이 아니라 건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위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곳이어서 손상 후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복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자칫 만성이 되면 골프 엘보는 쉽게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골프 엘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TIP. 골프 엘보 증상 』
▷ 골프 후 엘보 부위에 통증이 있다.
▷ 엘보 부위를 누르면 반대쪽 엘보 보다 현저하게 아프다.
▷ 주먹을 꽉 쥐면 통증이 발생한다.
▷ 부위의 통증이 손쪽으로 내려가거나 어깨 쪽으로 올라간다.
▷ 손을 쥐는 힘이 약해졌다.
# 엘보 바깥쪽 부위 스트레칭 하기
1)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팔꿈치를 완전히 폅니다.
2) 양손의 손등이 바닥에 살짝 닿도록 합니다. 허리는 앞으로 숙이지만 허리와 등을 펴도록 합니다.
3) 손등이 바닥에 완전히 닿도록 손등 부위에 가볍게 체중을 싣습니다. 허리를 세워 몸의 중심을 뒤쪽에 싣습니다. 이 때 바깥쪽 엘보 부위가 스트레칭이 되도록 합니다.
4)팔굼치는 계속해서 완전히 폅니다.
# 엘보 안쪽 부위(골프엘보) 스트레칭 하기
1)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2) 손바닥이 정면에서 보이도록 한 후 손끝을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3) 팔꿈치를 완전히 폅니다.
4) 손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5) 엉덩이를 붙이고 상체를 세워 체중을 뒤로 옮기면 스트레칭 강도가 강해집니다.
6) 엘보 안쪽 부위가 스트레칭이 되도록 합니다.
* 사진 모델 : 우승화 강사(필라테스)
* 촬영 장소 : 스트레치피트 도곡점
[스포츠의학 칼럼니스트 안기만 박사 : 現 서울시립대학교 외래교수 / 現 위플렉스 연구이사 / 前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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