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 일각, ‘당 장악력’에 회의적…‘안티 페미’ 정서도 우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던 신진 후보들이 레이스 초반부터 선전하고 있는 데 대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대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또 다시 실험 정당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타까운 몸부림으로 국민이 보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현재 당권 도전에 나선 이준석 당협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면서 보수정당 사상 최초로 30대 당 대표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6·11 전당대회에서 승기를 잡게 될 지 여부에 대해 신중론이 여전한 분위기다.
당 대표가 되더라도 당 장악에 한계가 있을 거라는 지적과 함께 그의 안티 페미니즘 정서를 우려하는 반발 기류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당내 일각에서 “이준석이 정말 대표 되면 큰 일 난다”는 소리가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이 위원장에 대한 비호감이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고 직접적인 여성 혐오 의사를 드러낸 건 아니지만 안티 페미니즘 정서 확산에 이 위원장이 일정 수준의 역할을 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초선 당권주자인 김은혜 의원도 “2030세대의 분노를 부추기고 편가르기 하는 방식이어선 해결책을 제기할 수 없다”고 이 위원장을 겨냥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모든 지역에서 확고한 지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영남권 당원이 과반인 국민의힘 내부 상황으로 볼 때 당원 투표 70%, 일반시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 본 경선 결과에 지금의 여론조사 수치가 그대로 반영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오는 26~27일 예비경선이 이 위원장 돌풍의 위력을 실질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1차 실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상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농업 체질 개선 전방위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5/p1160278371910081_82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선도모델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4/p1160279219128288_34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민선8기 2주년 구정 성과공유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3/p1160278441427235_442_h2.jpg)
![[로컬거버넌스]일자리·여가가 있는 활력 노후생활··· 마을마다 소외없는 돌봄· 안전망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2/p1160272400425295_86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