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21일까지 제362회 임시회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4 14: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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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본소득 지급 개정안'등 22건 안건 돋보기 심사
황경희 의원 "신수원선 장안구 구간 조기 착공"
▲ 제362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가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62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한복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 ‘수원시 팔달문화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22개의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13~18일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의 심사를 거친 안건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최인상 의원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문병근 의원이 상임위를 옮기는 사보임 건은 무기명 투표 결과에 따라 부결 처리됐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 황경희 의원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 신수원선의 장안구 구간에 대한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신수원선은 인덕원부터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장안구민과 수원시민의 애환과 노력이 담긴 숙원 사업”이라며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간선축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수원 전역의 교통 발전과 사통팔달 수원시를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장안구를 지나는 1번 국도는 출퇴근 시간에 많은 차량의 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통 체증의 불편함은 차치하더라도 차량이 주는 소음과 매연은 온전히 지역 주민들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더 큰 문제는 신수원선 확정 고시 후 타 지역은 착공 및 시공사가 결정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장안구 구간 전철 공사는 시공사 결정은커녕 아무런 착공의 기미가 없어 자칫 또 장안구 지역만 홀대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라며, “당초 신수원선은 올해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장안구가 북수원의 교통 중심지를 넘어 경기 남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며", "중앙정부의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의 중앙정부, 국가철도공단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조석환 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대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고통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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