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불법 영업 기승··· 강남서 3주간 284명 적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9 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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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달 9~26일 유흥업소 단속을 한 결과, 유흥시설 집합금지 고시를 위반한 6개 업소에서 총 284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히 지난 17일 적발된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은 16개 방 가운데 15개 방에 고객이 있을 정도로 성업 중이었다.

또한 청담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서는 지난 10일 불법 영업 도중 단속이 시작되자, 여종업원 수십명이 벽장 안 2평 남짓한 비밀 장소에 숨어있다가 적발됐다.

논현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서는 1인당 30만원에 여종업원과 유흥을 즐기도록 예약제로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단속반이 업소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자, 고객과 종업원들은 업소 안의 보일러실로 도망갔지만 붙잡혔다.

이 같이 적발된 업주·고객·종업원 등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등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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