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
'조폭 출신 사형수' 고금석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고금석을 미화하는 내용이 소개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서진룸살롱 사건은 1986년 8월 14일 서울 강남에서 조폭들의 칼부림이 벌어지면서 4명이 살해된 잔혹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가해자인 고금석은 사형수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참회했다고 해서 그것을 미화하는 행위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제2의 가해'를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극악무도한 살인자를 키다리 아저씨로 미화했다'며 불쾌감을 표현한 시청자 게시물이 연이어 게재되며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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