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일산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와 서울시 대사증후군사업단

이기홍 / lk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04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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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스마트헬스 기술을 활용한 건강증진 시스템 적용 업무 협약

[고양=이기홍 기자] 동국대일산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오상우 교수) 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단장: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임도선 교수)은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5개 보건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기반의 영양과 운동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 시스템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오상우 교수 연구팀과 휴레이포지티브 그리고 한국 GST가 함께 개발했다.

 

▲ 사진제공=동국대 일산병원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활용하는 영양 프로그램들은 음식 데이터베이스 수의 제한 때문에 여러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공인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종류 수가 3만 개에 달하는 광대한 음식 데이터베이스로 제작됐다.

스마트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하여 섭취한 음식명을 목소리만으로 기록 가능하도록 했다.

 

▲ 사진제공=동국대 일산병원


음식량 조절 목표를 쉽게 설정할 수 있고, 다양한 영양소별 섭취량이 과다인지 부족인지를 스스로 학습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비만과 대사증후군 그리고 만성질환 조절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체활동량 관리 프로그램으로 내장활동량계(만보계) 기능뿐만 아니라 목표 운동량 달성 확인 기능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목표 열량 소비량에 매일 얼마만큼 도달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동국대일산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 오상우 교수는 “평소 대사증후군관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연구개발 중인 프로젝트와 대사증후군사업단의 사업내용이 잘 맞아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이런 사업들은 행사성으로 끝냈지만 앞으로 시민 열 명 중 한두 사람이라도 잘 활용한다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 대사중후군관리사업지원단 임도선 단장은 “서울시 25개 구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향후 사업으로, 우리 사회에 전 연령층이 사용 가능한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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