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털이' 10대 2명 검거··· '손님인 척' 귀금속 훔쳐 도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9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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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원 원주경찰서는 대낮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14)군과 B(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경 원주시 단구동 한 금은방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척하다가 5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렌터카를 몰고 도주했다.

그러나 이들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한 지 2시간 30분 만에 경기 가평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금목걸이 등을 팔은 뒤 갖고 있던 현금 489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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