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광역시에 5년간 23개 도로 신설한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5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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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확정
인천 5건·부산 3건 등 총 사업비 3조9000억 투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부가 6개 광역시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오는 2025년 까지 23개 도로를 신설하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을 추진한다.

2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1∼2025)을 마련해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혼잡 완화를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 3조9000억원(국비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4차 계획에는 인천 5건, 부산 3건, 울산 1건, 대구 5건, 광주 5건, 대전 4건 총 23건(65.6㎞)의 도로건설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해당 지자체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하게 되며, 정부는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대광위는 “이번 4차 계획에는 광역시를 포함한 대도시권의 차량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KTX역·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과 광역도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축과의 접근성 및 연계성이 높은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시에는 교통혼잡 해소와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4.5㎞ 구간 4차로 도로가 새로 놓이며, 동서축인 제2경인고속도로와 남북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0.9㎞)를 개설해 간선 도로망의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부산에는 부산 북항에서 서측을 잇는 승학터널(7.7㎞)과 제2대티터널(2.7㎞)을 신설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연제구와 남구를 바로 잇는 횡령제3터널(4.1㎞)도 뚫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에는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도로(1.0㎞)를 새로 놓아 중구·남구 중심 상권을 잇는 새로운 남북 교통축을 형성시켜 인근 교량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대구에는 산업단지·철도역사·공항 인근 상습정체 구간의 혼잡해소를 위해 매천대교∼이현삼거리(1.4㎞), 공항교∼화랑교(4.0㎞) 도로가 신설된다.

대구와 경산 간 간선축을 보강하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3.1㎞), 대구 제4차 순환도로 연속성 확보를 위한 달서대로 입체화 사업(2.6㎞)도 추진되며, 광주에는 광주 제2순환도로, 북부순환로와 기존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각화동∼제2순환로(0.4㎞),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로(1.2㎞) 도로개설이 추진된다.

대전의 경우 유성대로∼화산교(3.7㎞), 비래동∼와동(5.3㎞), 사정교∼한밭대교(7.7㎞), 산성동∼대사동(2.9㎞) 등 4개 도로 신설 사업을 통해 도심권 순환도로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심 교통난을 해소한다.

김효정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도심지 내 만성 교통체증이 해소돼 국민 편의가 증대되고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비용과 대기오염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며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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