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활성화의 주역인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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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강서구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가칭)' 제정 관련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의회)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 김민석 의원(공항동·방화1·2동)이 최근 한국항공협회 회의실에서 국내 항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강서구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가칭)' 제정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와 고유가·고환율 상황에서 전례 없는 위기에 놓인 항공사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김 의원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김 의원과 한국항공협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5개 국내 항공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항공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현안으로 ▲김포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 마련 ▲김포공항에 정치장을 두는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기타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 등이 거론됐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우리 구는 김포공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항공사의 역할에 고마움이 크다"며 "항공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항공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구의 재정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하면서 "항공사업자를 지원해 김포공항을 활성화하는 것은 우리 구의 경쟁력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항공사 관계자들은 항공업계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비쳤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토대로 항공사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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