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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방문사진 |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사하구2)은 지난 12일 제30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설공단에서 작년 12월에 완료된 “어린이대공원 산림유역 관리사업”의 설계 부적정, 시공하자, 총체적 사업관리 부실 등으로 발생된 사면붕괴 및 하상세굴 등으로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질타하였다.
우선, 이 사업의 면밀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10월14일(목)에 현장을 방문한 이 의원은,
관련도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 사업장에 사면부에 설계된 찰쌓기가 20.7.20. 계류 보호를 위한 감리보고에서 메쌓기로 설계 변경하면서 변경된 설계가 관련규정을 준수하지 아니하였고, 잘못된 메쌓기 설계가 그대로 시공으로 이어져 2021년 8월에 태풍 시 준공된 지 1년도 안된 구조물의 사면붕괴 및 하상세굴 등의 발생은 예견된 사고라고 분석하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부산시설공단이 “피해구역 SMART 안전자문단 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한 결과 메쌓기 시공이 밀실하지 못해 세굴이 발생하는 구조(설계오류 – 뒷채움잡석 불량, 부직포 미설치 등)이고, 시공상태 또한 불량하다라고 결과에 따라, 세굴 등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크므로 조속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사면붕괴 등에 대한 설계 부적정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이 원상복구만 될 경우 사면붕괴 등이 재발하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의 안전은 장담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 후 이 의원은 부산시설공단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하였다.
또한, "이 사업장의 문제는 이 의원이 조사한 바와 같이 부산시설공단의 설계오류, 관리부실 및 시공하자 등이 복합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설공단은 자연재해로 치부하여 추가 사업비가 투입되어어 혈세낭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이성숙 의원은 “이 사업이 환경이든 기존 공법을 적용하든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관련규정을 반드시 준수” 해야됨을 강조하였고,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 중인 모든 시설물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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