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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익명의 기부자가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3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안산시 |
기부자는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짧은 쪽지와 현금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지만, 모두의 마음에 큰 울림을 남겼다.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신길동에서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신길 히어로 발굴 사업’ 후 첫 선행이라 더욱 의미가 크며, 그 뜻을 오래 기억하고자 ‘신길 히어로 명예의 전당’에 마음을 남긴 ‘이름 없는 영웅’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이종인 신길동장은 “신분을 밝히지 않고 큰 사랑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길 히어로 발굴 및 예우 사업을 통해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시민이 기부와 나눔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기탁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소년소녀가정의 생계 및 정서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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