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고 학생들과 정책 간담회 개최...교통 환경·정류장 안전 개선 의견 수렴

정보현 의원(가운데)과 인천여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이 26일 인천여고 학생들(이은수·박미나·이정민·이정민)과‘연수구 교통 환경 및 정류장 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여고 학생들이 하교 시간대 3002번 버스를 이용하며 겪는 심각한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현 의원에게 연락해 성사됐다. 학생들은 “젊은 의원인 만큼 우리의 고민을 가장 잘 이해하고 소통해 줄 것 같았다”며 방문 이유를 전했다.

 

학생들은 1년간 실시한 이용객 설문조사, 버스 회사 인터뷰, 유도선 스티커 부착 캠페인 등 ‘3002번 버스 프로젝트’의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도선 설치를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던 한계를 설명하며 지자체의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제안은 질서 유지를 위한 정식 유도선 설치를 비롯해 화단 및 수목 정비를 통한 정류장 대기 공간 확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동선 분리, 버스 도착 알림판 오류 수정, 긴 배차 간격 해소를 위한 노선 증설 등이다.

 

정 의원은 “현재 연수구가 추진 중인 ‘공영버스 신규 노선 수립’ 과정에 해당 정류장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노선 추가 방안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정류장 구조 개선에 대해서도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정책 반영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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