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보현 연수구의원 (사진=연수구의회) |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은 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부T&D의 기부채납 이행 지연 문제와 관련 집행부를 대상으로 구정 질문을 진행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스퀘어원과 이마트 동춘점 사이에 '문화의 집'과 관련 서부T&D가 2019년 11월 체결한 공공문화시설 기부채납 기본 협약 이행을 5년째 미루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대응과 향후 계획을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질문 과정에서 "과거 연수구 최초의 문화·예술 공간이었던 ‘연수구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는 지역주민들에게 공연, 전시, 체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문화시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T&D가 인천시로부터 부지를 매입하면서 문화의 집 기능을 신축 건물에 약 2,200㎡(665평) 규모로 마련해 기부채납 해야 한다는 특약사항을 수용했음에도 5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코로나 등 기업 사정이 있었던 점은 감안하더라도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기업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집행부 또한 주민들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