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휴 힐링' 등 자살예방주간 프로 큰 호응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1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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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자살예방주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재난 경험자를 비롯해 청소년, 자원봉사자, 주민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1일과 2일, 9일, 10일에는 산청군보건의료원 방문객과 한국항공우주산업 근로자, 군청 종사자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캠페인을 각각 실시했다.

또 11일에는 산청시장 일원에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9일 진행한 ‘휴(休)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 회복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우울검사와 보고ㆍ듣고ㆍ말하기 교육, 마음을 보듬는 희망의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등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19일까지 효과적인 생명지킴이 역할 교육, 학생 대상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 및 캠페인, QR코드 생명존중 메시지 담은 컵홀더 카페 배포,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 오픈 채널 통한 ‘마음구조 109’ 자살예방 메시지 전달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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