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나무 심기 캠페인’ 마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1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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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어린이·인플루언서와 함께 베롱나무 식재…지속 가능한 섬 여행 실천

 덕적도 능동자갈마당
[문찬식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6일 옹진군 덕적도 벚개저수지 일대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와 함께 인천 섬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자연 친화적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다. 

 

덕적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있으며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 등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 섬과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여행을 즐기면서 자연을 보호하는 데 직접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섬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다” 등 덕적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여행·트레킹·아웃도어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인천항에서 집결한 후 여객선을 타고 덕적도로 이동,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베롱나무(백일홍나무) 120그루를 심고 섬을 걸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주민들과 교류하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SNS에 공유해 인천 섬 관광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관광공사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함께 한다. 

 

특히 디스커버리 키즈가 모집한 ‘넥스트 디스커버러 크루 1기’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을 탐험하고 지키는 활동에 나서며 스스로 아웃도어의 즐거움과 자연 보호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후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섬 관광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천 섬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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