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분구특위, 인천 1호선 현장 점검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16 1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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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브리핑 및 시험 열차 탑승 통해 안전·편의시설 집중 점검

 인천 서구의회 분구특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역사 및 시설물 현장점검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분구 준비 특별위원회가 15일 6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역사 및 시설물을 점검했다.

 

점검 현장에는 송승환 의장과 심우창 위원장을 비롯해 박용갑·홍순서 의원 등 분구특위 위원들이 참석했고 서구청장, 분구추진단장, 관계 공무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들이 공동 점검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연장 구간 3개 신규 역사에 대해 도시철도건설본부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 안전관리 대책, 시민 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열차에 탑승해 운전실, 승강장, 환승 동선, 내부 시설, 비상 대피로 등 전 구간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한 지하 구조물 사고에 대한 우려를 반영, 지반 안정성, 안전설비, 안내 체계의 적정성을 확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에 설치 예정인 두 대의 엘리베이터 중 한 대는 군부대와의 협의 문제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심우창 위원장은 해당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고 이날 현장 점검에서도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로부터 조속한 조치와 해결을 약속받았다.

 

심우창 위원장은 “검단 연장사업은 서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통 전까지 반복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하는 한편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관련기관에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총연장 6.825km 구간에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900억 원이며 현재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 종합시험 운행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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