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2024 계란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계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인 푸드백신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16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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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계란의 뛰어난 맛과 영양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2024 계란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렸으며, 계란 요리 경연대회, 계란송 노래자랑, 나만의 계란 다이어트 식단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삼시세끼 계란, 푸드백신 계란’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계란의 맛과 영양적 장점을 강조하였다. 계란은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된 완전식품으로, 아미노산, 비타민 A, D, B6, B12, 셀레늄, 철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 7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푸드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백신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쉽게 구할 수 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코로나19 이후 면역식품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국제 학술지(BMJ Nutrition, 2020)는 비타민 A, B6, B12, C, D, E, 엽산, 아연, 셀레늄, 철, 구리,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 등 14가지 면역력 강화 성분을 소개하고 있다. 계란은 이러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계란이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첫 번째 성분은 단백질이다. 계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된 고급 단백질이 풍부하여 외부 병원체에 대응하는 항체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번째 성분인 비타민 A는 부족할 경우 점액이 건조해져 병원체의 침입 방어력이 약해지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세 번째 성분인 비타민 D는 부족할 경우 B세포와 T세포의 증식 및 면역글로불린(IgG) 생성이 억제되어 면역 체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네 번째 성분인 비타민 B6(피리독신)은 면역 세포인 B세포와 T세포의 생성과 성숙에 기여하며, 다섯 번째 성분인 비타민 B12(코발라민)는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T세포의 생성 및 성숙을 돕는다.

여섯 번째 성분은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이 60㎍이며, ‘삼시세끼’(하루 3알) 계란을 섭취하면 이 권장량을 손쉽게 충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계란 노른자에 포함된 철분은 부족할 경우 빈혈, 피로감, 감염 위험 증가와 면역력 저하에 관여한다.

이 외에도 계란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는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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