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 13일 팡파르~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9 1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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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연경관과 섬 주민의 삶이 예술로 재탄생...관광 명소화 기대

 선재도 목섬 길 전경 
[문찬식 기자]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에서 개최된다.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섬 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문화적 활력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마련된다. 

 

특히 썰물 때만 모래톱이 드러나는‘풀등’위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예술제로 관광객들이 선재도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풀등 위에서 펼쳐지는 아트 서커스와 실시간 모래조각 퍼포먼스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년에 단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다와 함께 살아온 선재도 주민들의 이야기에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더한 예술작품도 선보인다. 주민들이 사용하던 갯벌 경운기 12대와 갯벌 체험 트랙터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해 전시될 예정이다.

 

선재도 목섬을 조망할 수 있는 목섬 전망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두 차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재즈, 어쿠스틱, 밴드음악 등 예술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라인업으로 선재도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2부 공연은 선재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노을 버스킹’이 펼쳐진다. 선재도 특산물인 바지락을 듬뿍 넣은 바지락 전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아울러 실속 있는 여행을 위해 인천e지앱에서‘선재 패스’ 쿠폰을 내려 받으면 행사 이후에도 인근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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