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1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가 자발적으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세워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갖고 있는 원칙에 반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잘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동안에 우리 인사청문회법 자체가 거의 유명무실해져버렸는데 제 기억에는 자당에서 만든 다섯가지인가 원칙까지 있었고 굉장히 상식적인 것이었지만 그걸 전부 무시해버렸다”라며 “34명의 장관을 청문회 결과 관계없이,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다 밀어붙였는데 윤석열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청문회 결과를 보도를 통해 알고 있고 수석을 통해 보고를 받을 것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공정과 정의가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호영 후보자를)임명 안 할 걸로 본다.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 것은)그분도 정치세계를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본인은 물론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빠 찬스’라는 게 굉장히 아픈데 제가 요즘 관심을 갖는 게 1030 젊은 세대들, 남녀를 불문하고 자살률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고 OECD 국가 평균 2배에 가깝다. 이건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에게 ‘아빠 찬스’나 이런 불공정한 것이 없는 사회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번이 그 기회”라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보도를 보면 (한 후보자에 대해)특별한 것이 있어 보이지 않는데 오히려 ‘검수완박법’이 생각났다”라며 “왜 검수완박 법안을 밀어붙였는데 국민들은 알고 있는데 이번에 한동훈의 경우에도 이 분이 정의롭게 일을 잘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얼마든지 꾸지람을 할 수 있는데 지금 출발선상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에 검찰 출신들, 수사관 출신들도 있고 여러 사람이 (인사에)들어갔던데 그런 것은 좀 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인성이 제대로 돼 있고 평판이 좋고 능력 있는 사람을 발탁해서 쓰면 그 사람은 당연히 충신이 되고 내 사람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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