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천안시와 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맞손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31 1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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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54억원 규모 협약보증 지원
▲ 업무협약식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지난 30일(수)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천안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고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천안시의 특별출연금 3억원을 재원으로 총 54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하여,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천안시에 1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으로,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기보는 천안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추천서를 통해 최대 10억원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천안지역 우수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지원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지자체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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