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가족돌봄 청소년 38명에 1억 원 맞춤형 지원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6 0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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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38명의 가족돌봄청소년에게 전한 1억 원 규모 지원으로 부담 완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 (사진 제공 =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는 2025년 지역 내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가족돌봄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총 38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발굴하여 맞춤형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학업과 함께 가족 돌봄을 동시에 감동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보호자의 질병 및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대신해 일상적인 돌봄을 수행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대상자 발굴을 위해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 드림스타트, 교육지원청을 통해 안내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가정 상황과 돌봄 부담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졌다.

조광남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장은 “가족돌봄 청소년들은 또래보다 이른 시기에 책임을 짊어지며 홀로 버텨온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도움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삶과 미래를 다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가족돌봄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심리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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