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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 부두(사진=황승순 기자) |
[남악=황승순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완도 사랑이 도를 넘어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나치게 편중돼 상식과 형평성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남도가 섬 여객선 반 값 운임지원 조례에 근거 예산을 편성하면서 올해 편성했던 8억2천4백만원가운데 내년(2023년)예산11억4천9백30만원(증액분(3억2천5백30만원)40% 가운데 대부분(3억여원) 김영록 도지사의 고향 인 완도로 편성됐다.
실제 전남도가 지난 2020년 1월28일자 시행토록 도의회(농수산위원회)에서 발의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 중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올해(2022년도) 총사업비 8억2천4백만원(도비(50%:시군비50%)으로 여수시가 2억4백24만원, 고흥군이 2억1천3백만원, 완도군이 1억3백2십만원, 신안군은 3억3백56만원이다.
이처럼 편성된 예산 가운데 신안군을 제외한 기타 지역 여객선 여객(도서민제외)지원비가 전액 소진됐다.
그러나 신안군의 경우 조례 취지와 반하는 가거도 지역선정에 따른 결과로 지원예산이 4~5천만원이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지는 국민 관광지인 홍도와 흑산도를 적용하는 상식적이여야 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도가 밝힌 2023년 본예산 계획에 따르면 과장 전결사항(주장)으로 23년도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 본 예산편성안에는 11억4천9백30십만원으로(40여% 증액) 여수시 2억2천5백만원(▲20,760천원), 고흥군 2억1천3만원(동결), 완도군의 경우 4억3백20만원(▲3억원), 신안군 3억8백10만원(▲4,54만원)이다.
당초 조례취지와 도 관계자가 밝힌 내용을 적용하면 진도 관매도의 경우 국립공원에서 명품 마을지정1호와 국민관광지인 신안홍도, 흑산도역시 제외되는 가운데 소안도만 예산증액 편성돼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도 관계자는“어려운 재정으로 시작하다 보니 지역선정도 시군의견을 반영한 사안으로 특정 지역에 편중하지 않다”며“아직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시군의견을 반영할 예정이고 도지사 고향 특혜성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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