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태블릿으로 메뉴를 고르고 주문, 결제까지도 가능한 태블릿메뉴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뉴잇’은 가맹점 수가 22년 3월 기준 1300곳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종이로 된 메뉴판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람이 직접 POS에 입력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메뉴잇을 통해 손님은 앉은 자리에서 주문을 하고 바로 주방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편리함 덕분에 가맹점에서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식사 시간대가 겹쳐 바쁠 때에는 테이블 간 혼선때문에 메뉴를 주방에 잘못 전달하거나 메뉴가 바뀌는 등 실수가 생길 수 있는데 메뉴잇은 이러한 실수까지도 예방할 수 있어 음식점 운영에 더욱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뉴잇을 이용한 브랜드는 1310개에 이르며 무인 주문을 통한 인건비 절감은 평균적으로 월 5백만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 소상공인은 인터뷰를 통해 “카카오톡과 시스템이 연동되기 때문에 작은 식당에서도 멤버십 시스템을 실시하여 고객을 위한 포인트나 생일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할 수 있어 고객 만족이 높다”라고 전했다.
현재 메뉴잇에서는 가입할 경우 파손 시 무상교환, 전문가의 무료 음식 촬영, 렌탈 정책 등 소상공인 매장에 맞춘 서비스를 펼쳐 빠른 속도로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백소정, 낭만짚불구이, 밥장인,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등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메뉴잇을 채택하여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한편 메뉴잇은 성장 속도에 맞추어 발빠르게 인력을 증원하여 고객과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