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의 문제를 놓고 신구(新舊) 권력 간 갈등이 연일 깊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것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태가 계속 지속되다 보면 저희도 왜 전에 없던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에 대한 해석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보를 정치적이라고까지 아직은 평가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권한을 놓고 다투는 쟁의의 과정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게 장기화되면 꼭 선거에 염두를 두고 하는 것은 아닌지 저희가 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1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 정부와 일부러 여러 쟁점 사안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지적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것은 지금 민주당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원래 신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총리 인선, 장관 인선을 가지고 나중에 청문회나 여기 저기서 세게 붙을 수 있는데 이런 갈등이 정부조직법까지 가게 되면 그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신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런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존중을 많이 해왔는데 정부조직법 아니면 지금 집무실의 장소 등을 가지고 계속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경우 뭔가 목적을 갖고 태클을 거는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용산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을 따로 두고 있는 건 현 정부가 차기 정부의 출범에 무조건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당선인측에서 요청하는 건 5월10일부터 새 정부가 일할 공간에 대해 협조 요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꼭 협조를 해야 하는데 이런 저런 고민을 한다고 하면서 훼방을 놓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권력자에게는 세상으로부터 본인의 치부를 숨길 수 있는 은둔의 공간에 들어가는 것이고, 구중궁궐이기 때문에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들다”라며 “안락한 삶을 우선 살게 되면 조금 더 국민에게 견제 받고 감시받는 삶으로 돌아가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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