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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안전관-성남시 관계자들이 우기대비 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있다. |
[성남=오왕석 기자]성남시가 여름철 시민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침수 취약지역과 재해 우려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단순 복구 중심을 넘어 사전 예방과 실시간 대응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확대해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각 구·동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수방자재와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양수기 가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침수·붕괴·고립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86곳은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침수 피해 예방사업도 병행 중이다. 시는 침수 우려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모집 대상 51곳 가운데 현재까지 13곳에 약 1600만원을 지급한 상태다.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지역 21개소에는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단대동 급경사지에는 위험감지 알람시스템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5만2125개 빗물받이에 대한 정비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배수 장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는 27일에는 지역 내 지하공사 굴착 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와 지하안전평가 협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우기 전 보완 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 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침수 발생 이후 복구와 응급 대응에서 침수 위험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전 감시와 실시간 경보 체계 구축으로 변화하면서다.
행정안전부 역시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에서 지자체별 선제 점검과 스마트 재난관리 강화를 주문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은 물론 노후 시설물과 대형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기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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