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14일목감복지관 아래 골목길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축제인 목감마을 골목놀이터 진행 모습 /사진제공=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상희)은 지난 5월 14일, 목감복지관 아래 골목길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축제인 ‘목감마을 골목놀이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골목놀이터는 지역 내 단체와 봉사자들로 구성된 ‘골목놀이터 추진단’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행사로, 골목길을 차량 없이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복지관 밑 골목길에는 오후 내내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들이 펼쳐지며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어우러지는 장이 되었다.

 

공기놀이, 지우개따먹기, 모래놀이, 투호던지기, 산가지놀이 등을 비롯한 총 15개의 부스들로 채워졌으며 체험 부스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며 생동감을 더했다. 체험부스 외 ‘목감 OX퀴즈’와 마술공연이 연달아 진행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마술공연은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오즈매직 이영우 대표가 준비하여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골목놀이터에 참여한 아동은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지역주민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해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골목놀이터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골목놀이터는 단지 행사를 넘어,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놀이를 통해 세대 간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골목놀이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과의 협력과 참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글로컬에듀연구소, 마을해설사 동감, 목감교육자치회, 목감복지관 종이접기 사범모임, 목감마을문화나눔단, 목감청소년문화의집, 목감청소년지도협의회, 목감초학부모회, 목감자율방범대, 목감통장협의회, 목감의용소방대, 시흥시립 목감지역 어린이집, 오즈매직, 퍼디즈, 퍼스트리움 작은도서관&마을학교, 플레이페이스페인팅, 학교폭력예방교육연구소, 호반 작은도서관&마을학교 등이 함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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