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인천 계양에 세금 한 번 내봤나”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5 11:57: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윤형선 주소지 목동? 정말 우스운 얘기”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25일 “인천 계양에 세금 한 본 내본 적 있나”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재명 후보가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 대해 ‘주소지가 서울 목동이었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정말 우스운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군대를 마치고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25년 전 자기 개인의원을 개원해서 하고 있고 아이가 거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아이들의 인터뷰를 보니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졸업했다고 직접 말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 사는 사람이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 애를 보냈다는 말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잠시 인천에 살고 있던 집이 전셋집이어서 집주인이 판다고 비워달라고 한 바람에 서울로 이전했다고 다시 인천으로 주소를 이전했다고 하는데 잠시 주민등록을 옮긴 걸 가지고 연고 따지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에서 활동했던 분이지, 인천 계양에 한 번 거주를 해봤나. 이재명 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서는 “(광역단체장)17개 자리 중 9석 이상은 이기지 않겠는가 기대하고 전망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적으로 판세가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결코 낙관할 수는 없고 특히 투표율이 중요한데 역대 지방선거가 60% 수준 투표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걸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지지층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아무리 여론조사가 잘 나와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투표율을 제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