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의왕백운호수축제 입찰 자격 완화 다기업 잔치로 변질 우려 지적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3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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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 ‘반(反) 중소기업 정책?’ 한채훈 시의원 “지자체 책무 망각” 지적
‘중소기업 제한경쟁→대기업도 가능하게’ 백운호수축제 입찰자격 변경한 의왕시 비판
“민원 핑계 백운호수축제 대기업 입찰 가능토록 자격 요건 바꾼 의왕시 궁색한 변명”
▲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모습
[의왕=송윤근 기자] 경기 의와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올해부터 행사 대행 용역 입찰 자격을 변경하여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 다기업 잔치로 변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는 다소 먼 결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기도 관내 업체로 제한을 두었던 백운호수축제 입찰 자격이 올해부터 일반경쟁 입찰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자격 제한요건을 변경한 사유에 대해 의왕시는 ‘민원제기에 따라 법률검토를 진행한 바 타당했고 축제의 다양성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고려하여 결정한 사안’이라고 답했으나 누가 언제 어떻게 민원을 제기했는지 명확한 답변은 회피하며 궁색한 변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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