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산 서울시의원, “市 수방예산 700억 삭감··· 8명 사망등 폭우 피해 책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31 16: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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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대안 도출 행정 보여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강산 서울시의희 의원(비례대표)은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폭우피해 예방을 부실하게 준비한 서울시에 대해 강한 질타를 했다.


이번 8월에 내린 폭우는 115년 만에 내린 최고의 폭우로, 이로 인해 서울에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6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박 의원은 “과거 서울시는 수방예산을 700억을 삭감한 것으로 밝혀져 이번 폭우피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며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확인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한 것은 치수와 수방개념이 아닌 치적 쌓기를 위한 경관용 예산사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것은 집행부가 자신들의 명백한 잘못을 상대 정파와 의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었다”고 언급하며 “정치가 마땅히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이 당연히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번 사태 책임자인 서울시에 대해 “시민의 주거 현실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서울시 행정을 보여달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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