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광교산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도로 확장 공사와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광교공원 공영주차장에서 광교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광교산로 하행 차로 160m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아울러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20m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했다.

해당 구간은 기존에 보행자와 차량, 자전거가 같은 공간을 함께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구간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자전거 전용 공간을 명확히 분리했다.

이에 보행자는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고, 자전거 이용자 역시 차량과의 혼재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로는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산책로로 이어져 이용이 많은 길”이라며 “이번 정비로 출퇴근·주말 정체를 줄이고 보행·자전거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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