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술에 취해 운전하던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마를 흡입한 채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50대 김모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씨가 몰던 차를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7월28일 자정께 술을 마시고 대마를 흡입·소지한 채 김포 방향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결국 경찰은 순찰차 2대로 김씨의 도주로를 차단한 뒤 한쪽으로 차를 세워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확인됐으며, 차 안에 있던 대마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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