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강승호 기자] 전남 곡성군의회가 최근 열린 제250회 정례회에서 김을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곡관리법에 근거한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매입(시장격리)의 조속한 시행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월15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쌀생산량은 총 388만톤으로 발표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산 신곡 수요량을 358만톤에서 361만톤으로 예측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 대비 27만~30만톤이 초과생산된 상황이다.
이에 군의회는 2020년 개정된 ‘양곡관리법’과 이에 근거한 ‘양곡수급안정대책 수립·시행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쌀 수급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해 초과생산량에 대해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쌀 공급과잉 물량에 대한 정부 추가매입(시장격리)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인균 의장은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와 청와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제출하고 군민을 위한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해서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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