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위 위원장 곽동혁-부위원장 노기섭 선임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14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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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인사검증 시스템 마련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이하 인사검증특위)’ 위원장에 곽동혁 의원을 부위원장에 노기섭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사검증특위는 공공기관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을 추가 선임해 자질과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가 영입될 수 있도록 13일 개최된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을 시작으로, 4개 공사·공단 사장 및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인사검증특위는 지난 11월18일, ‘7대 인사배제원칙’에 결격사유가 없다는 사유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규탄하고, 박흥식 위원장은 사퇴를 발표한 바 있다.

곽동혁 위원장은, “지난번 도시공사·`교통공사 인사검증에서의 쟁점사안, 제기된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인사검증제도 운영 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라며, “지난번 인사사검증때 후보자의 자격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점도 문제가 돼 명확한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후보자 임명 후 정책소견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경과보고서의 효력부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검증특위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향후 실질적인 인사검증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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