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사검증특위는 공공기관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을 추가 선임해 자질과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가 영입될 수 있도록 13일 개최된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을 시작으로, 4개 공사·공단 사장 및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인사검증특위는 지난 11월18일, ‘7대 인사배제원칙’에 결격사유가 없다는 사유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규탄하고, 박흥식 위원장은 사퇴를 발표한 바 있다.
곽동혁 위원장은, “지난번 도시공사·`교통공사 인사검증에서의 쟁점사안, 제기된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인사검증제도 운영 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라며, “지난번 인사사검증때 후보자의 자격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점도 문제가 돼 명확한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후보자 임명 후 정책소견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경과보고서의 효력부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검증특위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향후 실질적인 인사검증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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