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식·최옥주 송파구의원, 유출 지하수 발생 현장 점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21 13:59: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이하식·최옥주 의원이 유출지하수 발생 현장 중 하나인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송파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이하식 위원장(거여1동·마천1·2동)과 최옥주 부위원장(방이1동·송파1·2동)이 최근 송파구 일대 유출 지하수 발생 현장을 방문했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방문은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현장 ▲성내천 일대 지하수열(유출수) 활용 온실가스감축 기술혁신 실증사업 현장 등 총 6곳에서 이뤄졌다.

이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은 각 대상지의 관계자들에게 유출지하수 활용 현황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버려지던 유출지하수를 적극 활용해 도시 물순환 체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유출지하수란 도심의 지하철·터널, 대형건물 등 지하 공간 개발 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말하며, 국내에서 연간 1.4억톤이 발생하지만, 이 중 10분의 1만이 도로청소, 공원 조경 등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환경부에서 ‘유출지하수 활용 확대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기후위기에 대응 할 핵심 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방문을 마친 최옥주 부위원장은 “유출지하수 발생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향후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유출지하수를 수자원으로 활용하려면 먼저 제도적 근거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식 위원장은 “유출지하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미래 수자원이다”라고 말하며, “송파구 내 유출지하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지속가능한 물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