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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오 기자가 ‘개항 이후 인천의 의료 역사’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세션은 개항 이후 인천의 초기 의료 태동사를 통해 공공의료의 의미를 되짚고 인천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 홍진배 단장(국제교류대외협력처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경인일보 정진오 기자가 ‘개항 이후 인천의 의료 역사’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인천 최초의 서양식 병원 설립과 로제타 홀의 여성·아동에 대한 진료 활동, 한국 최초 여의사 박순정의 양성과정 등 인천의 근대의학의 출발점을 조명한 정 기자는 “공공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과 시민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대가 랜디스·로제타 홀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길 제언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김송원 경실련 사무처장, 오명심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본부장, 차성수 인천YMCA 사무처장, 한달수 경인일보 기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송원 사무처장은 “개항기 인천은 서양 의료의 10%를 담당했을 만큼 공공성이 높았지만 현재는 수도권 규제로 의료취약지로 전락했다”면서 “이번 논의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향한 지역사회 연대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명심 본부장은 “100여 년 전 랜디스 의사가 장티푸스로 순직했던 시대나 지금이나 의료현장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익 중심의 민간의료 한계를 넘어 공공의료 인재를 양성할 의대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차성수 사무처장은 “공공의대는 단순한 의사 양성소가 아닌 공무원형·사관학교형 공공의료 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공공의료의 도시 인천’을 위한 의료사 정리와 지역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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