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장관직 사퇴한 與 전재수, 복귀 시사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1-15 1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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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진우 “全, 면죄부 받은 듯 행세... 경찰, 골든타임 흘려보내”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해양수산부장관 직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잠행 20일만에 복귀를 시사한 데 대해 15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경찰의 느슨한 수사 때문”이라며 “헌정사에서 지금처럼 수사기관이 권력자에 드러누운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권력에 누운 경찰이 통일교와 공천헌금 수사의 골든 타임을 흘려보냈다”면서 이같이 날을 세웠다.


이어 “전재수 의원은 통일교 행사 참석 정황이 드러나 수사 중인데도 ‘적당한 시점에 복귀하겠다’며 이미 면죄부를 받은 듯 행세한다”면서 “김병기ㆍ강선우(민주당 의원), 김경(서울시의원)은 공천에 현금다발이 난무했음에도 늑장 압수수색으로 증거가 다 날아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경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 관련 (당비 대납 의혹)부분은 수사를 제대로 안 한다”며 “김병기 비리에 대한 탄원서와 진술조서가 김병기 수중에 들어갔고, 강선우와 김경은 대놓고 말을 맞췄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법치의 갈림길에 섰다”며 “베네수엘라, 중국, 이란의 전철을 밟을 것이냐”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김병기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사적으로 회식한 비용을 시장 상인이나 시장 운영사인 ‘노량진 수산’ 임원에 떠넘겼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를 겨냥해서도 “벼룩의 간”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025년 12월9일 통일교 금품을 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재수 의원은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적당한 시점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와 시기, 방법 등을 조금 더 고민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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