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서 강동구의원,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구리암사대교’와 혼란 유발 가능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26 14: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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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시작점 고덕동"… 道公에 촉구
▲ 박원서 의원(사진 가운데)이 고덕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공사와 ‘고덕대교’명칭 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강동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원서 서울 강동구의원(강일동, 상일1·2동, 고덕2동)이 최근 고덕대교 건설현장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촉구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설 한강횡단교량인 ‘고덕대교’ 건설의 진행상황과 현장 점검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원서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김택수 상임감사위원, 박양흠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이정환 고덕대교 TF팀장 등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고덕대교 제정이 타당한 이유로 ▲2016년 공사 초기부터 가칭이지만 고덕대교를 사용해 온 점 ▲구리시의 요구대로 ‘구리’ 지명이 포함될 경우 고덕대교와 1.5km 거리에 위치한 ‘구리암사대교’와 혼란이 유발될 수 있는 점 ▲교량의 시작점이 고덕동인 점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고덕대교는 공사 구간이 고덕동 주거단지 중심을 관통해 주민분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시고, 또한 고덕대교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7만2000명이 참여하실 정도로 강동구의 염원이 크다”며, “이를 감안해 한국도로공사 측에서도 ‘고덕대교’로의 명칭 제정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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