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해빙기 맞아 28일까지 100곳 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8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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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사항 즉시 조치… 중대 결함은 정밀안전 진단
▲ 이필형 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해빙기를 맞아 구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지는 시기로 시설물 붕괴, 전도, 포트홀 발생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구는 도로, 옹벽, 건설 현장 등 100곳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며,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정밀안전 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이필형 구청장이 답십리동 신축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지반침하 ▲구조물 균열 ▲건설장비 안전 점검 ▲안전시설(난간, 추락 방지망 등) 설치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 구청장은 “지난겨울 폭설과 한파로 인해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더욱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25일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 및 중대재해예방과와 협력해 지역내 민간 건축 공사장 2곳을 선정,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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