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당진 고속도로 첫 삽··· 2030년 완공 목표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7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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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 20여분 단축"
9131억 투입 25km 4차로 건설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사통팔달 서해안의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땅길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시는 7일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의 기공식이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총 9131억원이 투입되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의 4차로를 건설한다.

2030년 개통 목표로 2023년 11월 2ㆍ4공구로 시작해 올해 5월 전구간 착공됐으며, 서산시 구간은 반곡교차로부터 대호 저수지까지로 1공구 7.46㎞, 2공구 1.82㎞ 등 총 9.28㎞다.

또한 대산임해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2㎞ 이내에 나들목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까지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입이 가능해져 운행거리 약 12.6㎞, 시간 20여분이 단축돼 연간 688억원의 사회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 충청권 최초 출항하고 내년에도 운항이 확정됨에 따라 관광 물동량이 증가할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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