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마을스테이 브랜드 발굴 및 2025 로컬여행주간’ 본격 착수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8 1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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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역 마을을 거점으로 한 새로운 체류형 관광 브랜드 ‘순천마을스테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순천마을스테이 브랜드 발굴 및 2025 로컬여행주간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순천마을여행’ 브랜드를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순천만의 고유한 자원과 마을 이야기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머무는’ 여행을 넘어, 마을에서 ‘삶을 체험하는’ 방식으로의 확장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시는 ▲마을 여행자원 조사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마을호스트 육성 ▲숙소·식당·체험 연계 콘텐츠 발굴 ▲2025 순천로컬여행주간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8월부터 3개월간 운영 예정인 ‘순천 로컬여행주간’에는 순천 원도심과 순천만 치유관광 권역을 중심으로, 자연·문화·음식·힐링자원을 연계한 슬로우스테이형 체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여행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 SNS 이벤트,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숙소 예약 플랫폼과도 연계해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이라며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순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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