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5·26일 보호구역 도로·간선도로 전수조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15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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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돌진사고 피해 막는다!
위험 요소 선제적 발굴·해소
▲ 지난해 8월29일 언북초에 조성한 보행도로 점검하는 조성명 구청장.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발생한 시청역 차량 돌진사고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26일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내 일방통행 도로와 간선도로 18곳의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전수조사와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협약기관인 ▲서울강남·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신속하게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장소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방통행 도로 5곳은 ▲학동초 ▲도곡초 ▲대현초 ▲삼릉초 ▲언북초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있으며, 간선도로 13곳은 ▲대치동 학원가의 도곡로 ▲대치초 등 10개교의 어린이보호구역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학동로 ▲압구정아람어린이집의 압구정로 등이다.

점검단은 일방통행 도로 5곳를 대상으로 진입금지 알림 표지판이 야간 및 우천 시 운전자에게 명확히 인지되는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노면 시설물도 함께 살핀다.

또한, 전체 18곳의 도로를 대상으로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차량과속방지 시설 등 추가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필요 여부 ▲신호체계 개선 등이 필요한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교통약자가 많은 보호구역부터 선제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을 조치하겠다”며 “향후 보호구역 외 도로 점검에 있어도 실효성 있는 합동점검단을 꾸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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